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 (충남 천안시갑, 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021~2023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사업승인계획 및 착공 물량 (분양‧임대 ) 차이가 약 2.5배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승인계획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 지자체는 경기도 (9만1200호, 63.8%)와 인천(1만100호, 7.1%)이며, 전체 물량의 1%도 공급되지 않은 지역은 광주‧제주도 (각각 0%), 전라남도 (700호, 0.5%)였으며, 이어 경북(1900호, 1.3%), 서울 (2100호, 1.5%), 강원도(2700 호, 1.9%), 울산‧세종‧전북(2900호, 2%)이 그 뒤를 이었다.
문진석 의원은 “지방에도 사람이 살고 있으며, LH의 도움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그런데 LH는 노골적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만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지방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LH 주택을 이용할 기회조차 잃어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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