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수협은행 ‘헤이(Hey)정기예금’으로, 연 3.42%의 금리를 제공한다.
다음으로 세전 금리가 높은 상품은 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이다. 이 상품의 세전 이익은 3.40%다. ‘NH올원e예금’는 별도 우대조건이 없으며 1 개좌당 10만원 이상 예금이 필수적이다. 만기 후 3개월 까지는 기본 금리의 50%, 6개월 까지는 20%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이어서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은 3.37%,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예금통장(만기일시지급식)’은 각각 3.37%, 3.35%의 세전 금리를 기록했다.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예금통장(만기일시지급식)’은 1계좌 당 100만원 이상에서 10억원 이하로 가입 금액이 제한되어 있다. 1인당 최대 10억원까지만 예금 가능하다.
이어서 광주은행의 ‘The플러스예금’, 농협은행의 ‘NH왈츠회전예금 II’,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은 연 3.30%의 세전 금리가 적용된다. 이중 농협은행의 ‘NH왈츠회전예금 II’은 50만원 이상 급여 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 0.1%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NH고향사랑기부예금’의 세전 금리는 3.00%지만 다양한 우대조건을 충족시키면 금리가 늘어난다. 먼저 고향사랑기부금 납부고객에게 0.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NH채움카드 또는 zgm고향으로카드 이용 실적이 있을 경우에는 0.1%p 추가 금리가 적용된다.
연령별 우대금리도 있다. 만65세 이상 고객에게는 0.1%p, 만 19~34세 MZ고객에게도 0.1%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해당 연령대에 적용되지 않더라도 상품 가입고객 모두에게 적용되는 고향사랑 특별금리로 0.1%p의 우대금리 조건을 누릴 수 있다.
이처럼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