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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KTX·SRT 역귀성 할인·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국토부 교통 대책은

기사입력 : 2024-09-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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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추석 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기간 지정…귀성·귀경객 편의 증대 방점
고속도로 사고시 한국도로공사 제공 무료 긴급 견인서비스 요청 가능
코레일-SR, 대표이사 주관 안전점검 통해 사고방지 촉각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픽사베이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이동이 많은 추석 명절 연휴 기간을 맞아 국토교통부가 13∼18일 6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국토부는 ▲원활한 차량 소통 유도, 귀성·귀경, 여행객 편의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 및 방역관리 ▲사고 및 기상악화 대비 태세 마련 등 5대 과제를 중심으로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추석 전·후 4일간(오는 15∼18일)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 역귀성 등 요금 할인(30∼40%)을 실시한다.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 등의 운행 횟수와 좌석을 평소보다 각각 14.3%(1만7390회), 12.4%(약 114만석) 늘린다. 오는 17, 18일은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심야 연장 운영한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의 예측조사에 따르면 대책 기간 이동 인구는 총 3695만명, 일 평균 616만명으로 집계됐다. 대책 기간이 7일이었던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이동 인구는 9.4% 줄었으나, 일 평균 이동은 5.7%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 평균 차량 대수는 작년보다 6.6% 늘어난 591만대로 예상됐다.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19.0% 선호)에,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22.9% 선호)에 가장 많을 것으로 집계됐다.

고속도로에서 차량 사고나 고장이 발생할 경우 한국도로공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긴급 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또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스마트 앱을 통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민자 고속도로의 경우 운영사별 콜센터에 견인 서비스를 요청하면 된다. 무료 서비스를 통해 안전지대까지 이동한 뒤에는 가입한 보험사를 통해 조치하면 된다.

시민의 발이 되어줄 철도 관련 공기업들도 이동이 많은 연휴에 발생할 수 있을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먼저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지난 5일 오전 고양시 행신동에 위치한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이하 KTX 차량기지)에서 추석을 앞두고 차량정비 작업 현장을 점검했다. 승차감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차바퀴 마모상태 조정 작업(차륜삭정) △차축회전을 부드럽게 하는 베어링 △차바퀴와 레일 마찰면을 조정하는 ‘차륜답변’ 등 핵심 부품작업을 점검했다.

이미 코레일은 지난달부터 약 한 달간 철도차량 5700여 칸에 대해 동력장치, 제동장치 등 주요 부품을 검수하고 냉난방설비, 화장실 청결 상태 등 접객 설비를 중점 점검한 바 있다. 한문희 사장은 “정비 작업 하나하나가 안전과 직결된다는 마음가짐으로 각별히 힘쓰고,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고향길에 오를 수 있도록 책임져달라”고 당부했다.

SR은 11일(수) 추석 특별수송 및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종국 대표이사 주재로 명절 기간 중 SRT 안전운행과 열차를 이용한 귀성객 이동편의 확보 등 전사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추석 명절기간 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SRT 열차는 물론 역사 혼잡도 급증 시 우려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실시간 혼잡도를 모니터링하고, 밀집정도에 따라 △열차 승하차 분산 안내 △질서유지요원 현장 배치 △경찰 지원 요청 등 단계별 혼잡도 대응 지침을 마련해 고객 이동편의 확보와 안전관리 향상에 나선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올해 추석 연휴는 고물가로 인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도 국민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 올 수 있도록 편리한 서비스 제공과 안전점점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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