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29개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금리가 가장 낮은 증권사는 지난 10일 기준 상상인증권으로 나타났다. 신용거래융자란 일부는 투자자의 자금으로, 나머지는 증권사에서 대출받아 주식을 매입하는 거래를 말한다.
종목별 위험도를 평가해 위험이 크지 않은 종목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는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신용거래융자 정책을 펴고 있다는 게 상상인증권 측 설명이다.
상상인증권은 자체 평가 기준에 따라 각 종목을 6개 등급으로 구분하고 등급에 따라 금리를 차등 적용하고 있다. 평가 등급이 우수한 종목의 경우 상대적으로 더 낮은 금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체 신용거래 종목의 약 70%는 우량(S·A·B) 등급으로 책정된다. 우량 등급의 종목의 경우 연 3.90~5.00%의 기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상상인증권 관계자는 “평균적으로 신용거래융자 이용일이 100일인 경우 체차법 적용 시 소급법 대비 금리는 약 1.5%포인트 낮다”며 “고객 입장에선 기간이 경과돼도 상대적으로 타사 대비 저렴한 이자로 신용거래융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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