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자재·공법 공모, 평가 등을 위해 마련된 기술혁신파트너몰에 설계VE, 기술심의 업무 기능을 추가해 단지 분야 심의 전(全)과정을 디지털화한 ‘단지 분야 심의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LH 기술혁신파트너몰은 중소기업의 신기술 및 신제품 등을 공개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단지 분야 심의위원은 설계도면, 내역 등 설계도서를 종이 서류가 아닌 전자파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세부 자료 검색 및 정렬 등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LH 측의 설명이다.
LH는 올해 설계VE 등 4개 분야에서 총 581건, 13조 5140억 원 규모로 심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3기신도시 등으로 심의 건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여건에서 마련된 ‘단지 분야 심의 시스템’은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뿐 아니라 충분한 심의 검토 시간 부여로 설계품질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 구축으로 연간 53.t 탄소배출과 15억에 달하는 사회적비용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LH는 QR코드를 활용한 하자보수 신청접수 서비스, 임대주택 청약 시 서류 제출을 줄이는 마이마이 서비스 등 모바일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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