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신임 사장은 이날 한국금융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코스콤의 새 사령탑으로서 향후 구상과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윤 사장은 "코스콤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점점 역할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은 기관이고 또 공적인 기능, 한국거래소 자회사로서의 일반기업 같은 중간정도 역할도 하는 좋은 기업으로 경쟁력이 있는 것 같다"며 "그러한 장점을 잘 살려서 새로운 먹거리, 또 새로운 시대에 회사뿐 아니라 자본시장 전체가 잘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potential)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라든지, 새로운 토큰증권(STO) 등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러한 것들을 골고루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회사는 많지 않다"며 "그런 면에서 잘 준비하면 미래 먹거리도 만들고, 또 자본시장 발전도 시킬 수 있는 기관이라고 생각해서 잘 이끌어 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3년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시작해, 이후 명지대학교 무역학과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근무했다. 제7대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비례대표로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토큰증권발행(STO)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하는 등 금융·증권 분야의 굵직한 이슈를 이끌었다.
코스콤은 윤 신임 사장에 대해 "경험 및 지식을 바탕으로 급속도로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 코스콤이 자본시장 IT 선도기업을 넘어 디지털 금융 혁신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 코스콤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2024년 9월 4일~2027년 9월 3일)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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