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Change! - STO 디지털 대전환' 토큰증권 토론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3.11.09)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윤창현닫기윤창현기사 모아보기 국민의힘 의원은 9일 "디지털 금융시장에 K-룰(rule)을 자꾸 만들어야 하며, 토큰증권(STO, Security Token Offering)도 자신있게 하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윤 의원·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 주관의 '자본시장 Change! - STO 디지털 대전환' 토큰증권 토론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요새 토큰증권의 시대인 것 같다며, 규제(레귤레이션)의 중요성을 짚었다.
윤 의원은 "규제자(레귤레이터)를 누가 규제하느냐, 규제자들의 코디네이션이 중요하다"며 "그래야 규제 받으면서 플레이 하시는 분들이 편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우리가 법안 심사 과정에서 너무 힘들게 규제 준수비용이 많이 들게 만들어 놓으면 활동하기가 힘들 것"이라며 "이런 면에서 레귤레이션 코디네이터가 상당히 중요한 측면이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윤 의원은 "토큰증권이라는 새로운 먹거리를 잘 만들고 잘 다듬어서 우리나라 디지털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면 좋겠다"며 "우리에 맞는 룰을 개발해서 룰과 기술이 한 덩어리로 만들어지면, 룰과 룰에 의해 만들어지는 플랫폼을 세트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그게 플랫폼의 힘으로 퍼져서 전세계 글로벌 스탠다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다소 진도가 많이 나간 얘기일수도 있지만, 가능성이 있다"며 "디지털 금융 분야를 선점해 나가길 기대하며, 글로벌 룰이 세팅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 1부 주제발표에서는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토큰증권 제도 도입이 가져올 자본시장의 미래와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2부 패널토론에서는 이종섭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자본시장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분산원장 요건’에 대해, 황현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투자계약증권 활용도 제고를 위한 입법 과제’에 대해, 류지해 미래에셋증권 이사와 이세일 신한투자증권 부장이 각각 ‘장외거래중개업 제도 도입시 고려사항’에 대해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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