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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보장 분석 서비스 소개부터 홍보까지…스타트업·보험사 서비스 한자리에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기사입력 : 2024-08-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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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협업사 모색·홍보 효과 높아"

코리아 핀테크 위크 NH농협금융지주 부스에 마련된 농협손해보험 보장 분석 서비스 체험 공간./사진=전하경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코리아 핀테크 위크 NH농협금융지주 부스에 마련된 농협손해보험 보장 분석 서비스 체험 공간./사진=전하경 기자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저희 농협손해보험에서는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 보장분석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입자 정보를 입력하면 농협손보 뿐 아니라 보유하고 있는 보험이 모두 나오고 보장별로 얼마가 부족한지, 보장을 보충하는데 효과적인 농협손보 상품 추천까지 해줍니다."

다양한 핀테크 업체들과 금융사들의 한자리에 모이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가 오늘(27일) 개막한 가운데, 보험사들과 인슈어테크들도 자사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 자리를 마련했다.

농협손해보험 등 금융지주계 보험사들은 금융지주 부스 한 곳에서 증권사, 카드사 등 다른 계열사 서비스와 한 자리에 서비스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보험사 중에서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이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소개했다. 농협생명은 자사 헬스케어 플랫폼인 'NH헬스케어'를, 농협손해보험은 보장 분석 서비스를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NH헬스케어는 농협생명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걷기운동, 건강코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삼성금융네트웍스가 만든 통합 플랫폼 모니모도 자사 서비스 소개 부스를 마련했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 마련된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 플랫폼 모니모 체험 공간./사진=전하경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 마련된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 플랫폼 모니모 체험 공간./사진=전하경 기자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생명은 모니모에 연금 관련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상담 서비스 등에 AI를 도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B금융지주는 KB국민카드, KB증권, KB국민은행 AI 서비스를 소개했다. KB손해보험은 공간 사정으로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KB금융지주 계열사는 AI 플랫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계열사 통합 AI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플랫폼에 LLM이나 각종 지식 관련이 하나로 모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사 뿐 아니라 인슈어테크사, 지급결제사 등 다양한 스타트업도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 참여했다. 인슈어테크사는 스몰티켓, 그린리본, 에임스가 부스를 운영했다.

인슈어테크사 에임스는 2019년 1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부터 올해까지 매해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 참여하고 있다. 에임스는 약관 자동 분석 모듈, 보험금 지급내역 자동 점검 모듈 등을 제공하는 인슈어테크사다.

에임스는 올해 'K-핀테크(K-Fintech) 30'에 선정돼 'K-핀테크 30' 기업이 참여하는 'K-핀테크 30' 관에 이름을 올렸다.
인슈어테크사 에임스 부스에서 직원이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사진=전하경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인슈어테크사 에임스 부스에서 직원이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사진=전하경 기자
임종윤 에임스 대표는 "제1회부터 매해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 참여하면서 서비스를 소개하고 금융사와 협업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라며 "1회 때는 약관 심사서비스 정도만 있었다면 자사 서비스가 디지털 손해사정까지 발전돼 더 다양한 자사 서비스를 금융사에 알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는 IR 피칭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올해 3회째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 참여하고 있는 그린리본도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 다양한 협업 기회를 얻고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린리본은 미청구 보험금을 찾아주는 '캐치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규리 그린리본 대표는 "재작년에 처음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 참여했을 때 기업은행과 협업 기회를 얻었고 작년에는 우리은행과 협업할 수 있게 됐다"라며 "초반에는 고객에게 서비스를 알리는데 접근을 했다가 코리아 핀테크에 참여하면서 금융 관계자분들이 많이 온다는걸 알고 금융사에게 알리는 방식으로 접근방식을 바꾸면서 다양한 기회를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금융사를 대상으로 결제 비서와 피싱 방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페어리(fairy)도 금융사들에게 협업을 제안하고자 핀테크 위크에 참여했다. 페어리는 올해 두번째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 참여하고 있다.

김홍근 페어리 CBO는 "금융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거나 제안을 하는데 제약이 있는데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는 금융사 임원진 등 의사 결정권자들이 많이 모여 계셔서 협업을 제안할 수 있다"라며 "코리아 핀테크 위크 참여 이후 금융위원회 규제 샌드박스 프로그램 위탁 테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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