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전문기업 에임스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K-Fintech 30’의 대표 핀테크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금융위는 올해 1차 모집에서 에임스를 포함한 총 10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총 3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보험소비자가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보험회사는 보험금 지급심사를 하는 과정에 수작업이 많아 혁신이 필요한데 에임스는 특히 보험약관과 보험 청구서류의 데이터화, 심사 과정과 근거의 데이터화를 통해 보험금 지급심사 업무를 디지털화하고 혁신한다. 에임스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보험회사는 보험약관의 보험금 지급 기준 데이터, 보험금 산출내역 안내에 필요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 에임스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 심사 담당자들이 직접 서류를 보며 데이터를 입력하고 계산해야 하는데 데이터의 필요성은 인식하지만 효율성과 비용 측면에서 보험회사들은 충분한 데이터를 생성,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에임스는 방대한 양의 보험상품 약관에서 상품, 특약, 담보 별 보장조건과 보험금 산출 기준 정보를 정형 데이터화해 제공하는 약관분석 데이터 서비스와 보험금 청구와 관련해 고객이 제출하는 다양한 서류의 정보를 정형 데이터화해 제공하는 API 기반의 청구서류분석 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통해 보험금 지급을 위해 심사하는 업무의 디지털화와 자동화 인에이블러 역할을 한다.
에임스는 금융당국의 지원 혜택을 활용해 투자유치 및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그리고 이를 인슈어테크 서비스 스케일업 및 보험소비자 보호·편익 증대 등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임종윤 에임스 대표는 “이번 K-Fintech 30’ 선정으로 다소 보수적이고 혁신에 더딘 보험 산업과 인슈어테크 산업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인한 것 같아 기쁘고 에임스의 인슈어테크 역량과 서비스를 발전시켜가는 것에 대해 사명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함께 인슈어테크 활용과 서비스 고도화에 힘이 되어준 파트너사들에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임종윤 대표는 “인슈어테크를 활용해 AI로 자동화할 수 있는 유형은 자동화, 효율화하고 심사 담당자와 조사자의 추가적인 확인과 검토를 필요로 하는 유형은 적절한 시간과 노력, 비용을 들일 수 있도록 하여 보험 서비스 품질을 높이며 상생하는 모델을 목표하고 있다”라며 "에임스는 금융당국의 맞춤형 종합지원 등을 바탕으로 스케일업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우리나라 보험 산업과 인슈어테크 산업 발전, 보험소비자 편익 증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