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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가이드라인 영향 순익 저조…"하반기 수익성 회복 기대" [2024 금융사 상반기 실적]

기사입력 : 2024-08-23 06:00

(최종수정 2024-08-2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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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익 전년동기대비 42.2% 감소
금감원 가이드라인 역기저 효과기인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사진제공=코리안리이미지 확대보기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사진제공=코리안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이 금감원 가이드라인 영향으로 감소한 순익 회복에 나서고 있다.

23일 코리안리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코리안리 상반기 순익은 15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2% 감소했다. 금감원 가이드라인 적용 전 호조를 보였던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역기저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2023년 3분기 금감원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이 적용되기 전까지 실적 호조에 따른 올해 역기저 현상으로 2023년 상반기 대비 금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42.2% 감소했다"라며 "1분기 대비로는 투자이익 중심으로 당기순이익이 44.8% 증가하여 회복세 시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료 = 코리안리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코리안리
코리안리 1분기 순익은 635억원으로 2분기 순익은 9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8% 증가했다.

상반기 투자수익은 19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했다. 국내 부동산PF 대출 대손충당금 77억원으로 추가로 적립했으나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 배당수익 증가, 대체투자 평가이익이 발생해 전년동기대비 214억원 늘었다. 수익률은 4%를 기록했다.

운용자산도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한 9조972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11월 준비금 기준 7000억원 규모 삼성생명 공동재보험 추가 인수 등 영향으로 운용자산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수재 포트폴리오도 수익성 중심으로 조정을 지속하고 있다.

자연재해 상관관계가 낮은 특종, 자동차 보험은 늘리고 있다. 자동차 수재보험료 비중은 올해 상반기 9.1%로 2023년 말 8.2% 대비 0.9%p 늘었다.

보험 수익에서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상해, 자동차, 농작물보험 등 저마진 계약 수재를 축소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 상해보험수익은 715억원이었으나 올해 상반기는 596억원, 자동차는 2197억원에서 1453억원, 농작물보험이 포함된 화재/종합 보험수익은 2202억원에서 2065억원으로 줄었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가이드라인 영향 순익 저조…"하반기 수익성 회복 기대" [2024 금융사 상반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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