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까지 넓히면 퇴직금을 포함해 59억원을 수령한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 전 NH투자증권 사장이 최상위였다.
16일 증권사 반기 보고서를 종합하면, 현직 중에서는 이종석 유안타증권 이사가 2024년 상반기 보수 총액 44억3700만원으로, 증권맨 중 최고 보수를 기록했다.
이종석 이사는 급여는 1300만원에 그쳤지만, 상여(리테일 개인 성과급+특별상여)가 44억1000만원으로 압도적이었다.
전직까지 포함하면 정영채 NH투자증권 전 사장이 2024년 상반기 보수 총액이 59억300만원으로 가장 컸다. 정 전 사장은 퇴직소득 48억9800만원, 급여 1억2500만원, 상여 8억6000만원 등을 받았다.
NH투자증권 측은 정 전 사장의 퇴직 소득에 대해 "재임 기간 18년 8개월동안의 기본급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7억7900만원,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규약상 정해진 비율에 따라 적립된 경영성과급 41억1900만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의 황태영 전 부사장도 2024년 상반기 40억5000여 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8300여만원, 상여 11억6000만원, 그리고 대부분인 25억3300여 만원의 퇴직소득이 포함됐다.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은 2024년 상반기 보수로 30억8200여 만원을 받았다. 급여 2억7800여만원에, 상여가 28억원에 달한다.
임직원 중에서는 2023년 최고보수를 기록했던 강정구 삼성증권 영업지점장이 이번에도 역시 상위였다.
강정구 영업지점장은 2024년 상반기 32억9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역시 급여는 3200만원에 그쳤으나, 상여가 32억5000만원에 달했다. 삼성증권은 "강 영업지점장은 글로벌 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한 선도적인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국내외 유망산업 및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제안 등을 통해 고객 수익률 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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