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동양생명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동양생명 건강보험 APE는 15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1%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 건강보험 APE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4.3%였던 점을 고려하면 건강보험 실적이 큰 폭으로 올랐다.
동양생명은 올해 상반기 주요 판매상품이 '내가만드는 보장보험', '누구나 필요한 수술 치료보험', '알뜰플러스 종신보험' 3가지였다며 종신보험보다는 건강 보장성 보험에 무게를 뒀다고 설명했다.
채널 별 보장성 APE를 살펴보면 FC채널 증가가 두드러졌다. GA채널 보장성 APE가 2445억원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FC채널 보장성 APE 증가율이 61.3%로 12.7%인 GA채널보다 높게 나타났다. FC채널 보장성 APE는 7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강화로 상반기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7540억원으로 올해 초 대비 8.3% 증가했다. 이 중 건강보험 CSM은 1조4063억원, 사망보험은 9383억원, 저축성보험은 3554억원이다. 신계약CSM은 3435억원으로 전년동기(3588억원) 대비 4.3% 감소했지만 건강보험 신계약CSM 비중은 작년 상반기 51.7%에서 54.3% 증가했다.
당기순익은 17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4% 감소했다. 보험손익은 전년동기대비 17.8% 증가한 1368억원을 달성했지만 투자손익은 전년동기대비 36.3% 감소한 872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 보험 13회차 유지율은 88.5%, 25회차 유지율은 68%를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13회차 유지율은 85.4%, 25회차 유지율은 67.1%로 효율관리 노력으로 각각 3.1%p, 0.9%p 개선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공동재보험을 통해 자본관리 선진화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데이터 관리체계 고도화와 마이엔젤서비스 통합 구축 등을 통해 효율성장 기반 또한 마련했다”라며 “하반기에도 고객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수호천사가 될 수 있도록, 영업 활성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수익구조 확보와 보유이원 제고를 통한 안정적인 투자 손익 창출 그리고 자본 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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