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은 ESG 경영 도입 이후 꾸준한 협력사와의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공법 및 친환경 기술 개발을 지속해왔다. 이번에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에 처음 도입된 탑다운(Top-Down) 램프슬래브 구축 공법 역시 이런 공동기술개발의 성과로 지난 2023년 6월 특허청에 공식 등록된 새로운 공법이다.
또한 상부에서 하부로 순차적으로 구축되는 램프슬래프를 활용하기에 장비나 자재 이동이 용이하며, 토압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버팀대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서 현장 안전성 향상 효과도 있다. 이 공법이 적용되는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의 경우 공법 적용을 통해 4개월의 공기 단축이 전망될 정도로 실효성 역시 검증돼서 건설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 공법에 대한 건설업계의 관심도 대단히 뜨겁다. 반도건설이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진행한 건설사 참여 설명회에 삼성물산을 비롯해 HDC현대산업개발, SK에코플랜트, GS건설, 대우건설 등을 포함한 총 60여개 건설사가 참석했으며, 공기 단축과 공사비 증가에 대한 건설업계의 새로운 타개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특히 이목이 집중됐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신공법에 대한 상세한 기술 설명 및 질의, 건설 현장의 혁신과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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