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중 가장 상승폭이 큰 곳은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서울의 대표적인 초고가 아파트 ‘나인원한남’이었다. ‘나인원한남’ 100B평(333B㎡) 타입 1층 매물은 지난 7월 22일, 종전 최고가에서 무려 136억원이나 오른 220억원에 직거래됐다. 이 타입 매물은 지난 2021년 10월에 84억으로 거래된 이력이 있는데, 그로부터 약 4년여 만에 130억원이 넘는 차익이 발생한 것이다. 단지는 총 341세대, 9동 규모의 아파트다.
매일같이 신고가가 쏟아지고 있는 강남3구에서도 높은 신고가가 나왔다.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한양6차’ 51평(168㎡) 타입 12층 매물이 지난 6월 15일, 종전 최고가에서 7억4500만원 오른 53억원에 신고가 중개거래가 이뤄졌다. 이 타입 매물의 종전 거래는 2022년 4월에 발생했다. 단지는 227세대, 2동 규모 아파트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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