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와 페이코가 전용 이의제기 채널을 운영하고 환불 및 취소요청 접수 절차를 개시했다.
네이버페이는 4개 사 중 유일하게 명확한 환불 소요 시간을 명시했다. 결제·구매 내역 페이지 스크린샷(캡쳐화면)을 첨부해 결제취소 및 환불을 신청한 건에 대해, 신청 후 48시간 이내에 최대한 빠르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미 카드사를 통해 결제취소와 환불을 신청한 경우에도 네이버페이에 별도로 결제취소와 환불 신청을 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결제 내역에서 취소 처리를 확인한 후 각 카드사로 문의 시 정확한 환불 시점 확인이 가능하다.
결제 취소 및 환불이 완료되면 네이버 톡톡 메시지로 결과를 안내한다. 네이버페이 결제 내역에서도 취소 및 환불 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다.
페이코는 명확한 소요 시간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접수된 이의제기 신청을 최대한 빠르게 확인 및 처리할 예정이며, 처리 결과를 앱 알림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8일 낮 12시 앱과 카카오톡 계정에 티몬, 위메프 결제 취소 접수 채널을 개설했다.
카카오페이로 티몬, 위메프에서 결제한 내역과 주문 건별 주문내역, 배송상태 등을 제출하면 카카오페이가 접수 내역 확인 후 최대한 빠르게 환불을 안내할 예정이다.
토스는 지난 27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티몬·위메프 결제 건 이의제기 절차 안내'를 게시했다. 이후 토스가 직접 결제와 이용, 배송 상태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환급을 시행하기로 정했다.
당사는 토스 앱과 카카오톡 공식계정을 통해 중개 요청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접수된 이의제기 신청 결과는 문자 메시지 혹은 토스 앱 알림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토스는 "이번 티몬·위메프 사태 초기부터 사안의 중대함을 파악하고, 먼저 피해 확산을 막는 것에 집중했다"며 "추가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고, 기존 결제 고객의 피해 방지를 위해 자체 취소 및 환불 신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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