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자회사 코스콤(사장 홍우선)이 본격적인 신임 사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차기 사장 유력 후보로는
윤창현닫기윤창현기사 모아보기 전 국민의힘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8월 5일까지 일주일간 공개모집과 추천을 병행해 신임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회사 발전에 필요한 최고경영자로서의 자질과 품성을 갖춘 자 ▲회사 경영의 전반에 관한 지식과 전문성을 갖춘 자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4조상의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앞서 코스콤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추위는 전무이사 1명, 비상임사외이사 2명, 외부 전문가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사추위는 지원·추천 등을 통해 사장 후보를 모집한 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추위에선 ▲경영능력 ▲전문성 ▲개혁성 ▲국제화 ▲도덕성 등을 평가한다.
이후 코스콤 이사회는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사장 선임을 확정한다. 통상 사추위 구성 이후 사장 선임까지 40~50일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는 9월 중 신임 사장이 업무를 시작할 전망이다.
현재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지난 2020년 선임돼 지난해 12월로 임기가 만료됐지만, 후임자가 결정되지 않아 직무수행 기간을 연장해오고 있다. 코스콤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코스콤 신임 사장 유력 후보로는 윤창현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 원장과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낸 윤 전 의원은 21대 국회에 비례로 입성해 당내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다만, 코스콤 관계자는 “윤 전 의원 내정 관련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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