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초전도체 관련 종목들이 권영완 퀀텀포트 대표(고려대 연구교수)가 ‘LK-99’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도를 높인 상온 초전도체 ‘LKK-17’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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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또 다른 초전도체 관련주로 꼽히는 ▲LS일렉트릭(+3.28%) ▲파워로직스(+3%) ▲신성델타테크(+2.85%) ▲서남(+2.83%) ▲아센디오(+2.8%) ▲덕성(+2.01%) ▲모비스(+1.04%) ▲인지컨트롤스(+0.74%) ▲비츠로테크(+0.73%) ▲탑엔지니어링(+0.4%) ▲고려제강(+0.25%) 등도 일제히 강세다.
이처럼 초전도체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이유는 권영완 퀀텀포트 대표가 전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LK-99’의 순도를 높인 ‘LKK-17’ 생산법을 완성했다고 주장하면서다.
권 대표는 새로 만든 물질의 원소 구성을 보여주는 엑스선결정학(XRD) 데이터에서 본인이 초전도체라 생각하는 물질의 순도를 기존 50%에서 80% 이상까지 올린 것을 확인했다며 초전도체 확인에 쓰이는 초전도 양자 간섭 장치(SQUID)를 통해서도 초전도성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샘플의 저항 측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권 대표는 “LKK-17 샘플을 한국초전도저온학회 등 전문가들에게 제공해 검증받겠다”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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