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3일 카카오 주가가 장중 약세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 관련,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닫기김범수광고보고 기사보기 경영쇄신위원장이 검찰 구속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4.14% 하락한 3만935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카카오는 급락 출발해서 다시 상승 전환하며 4만1450원까지 터치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약세로 바뀌고 오전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카카오 그룹사 중에서는 다만, 카카오뱅크가 장중 1%대 상승 중으로 2만1500원선에서 거래중이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범수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날 새벽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면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김범수 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설정하는 등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김범수 위원장은 지난 18일 카카오 그룹협의회에서 "어떤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이 없다"고 시사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