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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대한토지신탁 컨소시엄, 분당 정자일로 통합재건축 선도지구 참전

기사입력 : 2024-07-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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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정자일로 5개 단지 신탁방식 통합 재건축 추진, 5000여 세대 초대형 단지로

왼쪽부터 대한토지신탁 조호연 본부장, 정자일로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이재찬 위원장, 코람코자산신탁 장순서 본부장 / 사진제공=코람코자산신탁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대한토지신탁 조호연 본부장, 정자일로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이재찬 위원장, 코람코자산신탁 장순서 본부장 / 사진제공=코람코자산신탁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오는 11월 발표예정인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재건축 선도지구에 선정되기 위해 후보단지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분당 정자일로통합재건축추진위원회는 코람코자산신탁(코람코)과 대한토지신탁(대토신) 컨소시엄을 분당 정자일로 일대 노후 5개 단지 재건축을 위한 예비신탁사로 선정한다고 9일 밝혔다.

정자일로 통합재건축사업은 분당구 정자일로 80번지 위치한 ▲정자동 임광보성 ▲금곡동 한라 ▲유천화인 ▲계룡 ▲서광영남 등 5개 노후단지 총 2860세대를 5000여 세대 규모의 초대형 통합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재건축사업이다.

이곳은 분당 선도지구 후보 중 유일하게 전 세대가 국민평형 이하로 구성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미금역에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분당 내에서 직주근접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보권 거리에 네이버, 두산, HD현대중공업 등 다수의 대기업 사옥이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선도지구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지리적 강점과 신축 대단지 개발로 인해 주민 만족도 제고뿐 아니라 지역 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이유다. 이 기대감은 고스란히 주민동의로 이어지고 있다. 분당 내 처음으로 재건축 주민동의율 80%를 넘겼으며 현재 90% 동의율을 기록해 상록우성 아파트(90%)와 나란히 주민동의율 1, 2위를 다투고 있다.

정자일로통합재건축추진위원회는 지역 환경개선 기여와 높은 주민동의율에 더해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선도지구 선정의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코람코-대토신 컨소시엄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했다.

코람코와 대토신은 대표적인 정비사업 특화 부동산신탁사다. 두 회사 모두 높은 자기자본을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각각 코람코 4838억 원, 대토신 3928억 원 수준이다. 특히 코람코는 최근 금융업계 전반의 신용등급 하락에도 불구하고 7년 연속 동종업계 최고 수준 신용등급인 ‘A, 안정적’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정자일로통합재건축추진위원회 이재찬 위원장은 “일생일대의 기회인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재건축을 가장 잘 아는 파트너가 필요했다”며 “정자일로 5개 단지의 물리적 여건과 주민의 염원, 그리고 코람코-대토신 컨소시엄의 전문성이 더해져 성공적인 재건축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코람코자산신탁 이충성 신탁부문대표는 “단순히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걸어가 본 것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크다”며 “코람코는 재건축의 착수에서부터 준공까지 다수 현장의 성공경험을 보유한 신탁사로서 정자일로 아파트 소유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빠르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선도지구 선정 경쟁을 치러야하는만큼 그 어떤 프로젝트보다 정비사업 노하우가 중요하다"면서 "신탁방식 준공 실적 1,2위를 차지하는 대한과 코람코의 독보적인 업력으로 주민 복리를 극대화하는 사업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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