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분당 한솔마을 1·2·3단지 통합재건축 준비위원회(이하 한솔123통합 재준위)가 24일 한국토지신탁과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써 한국토지신탁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관련 선도지구 신청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한솔123통합 재준위는 지난 6월 3일 재건축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예비신탁사)로 한국토지신탁을 선정한 바 있다. 5월 13일~31일 약 20일 간 실시한 주민투표에 전체 소유주 60%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토지신탁은 88.7%의 득표율을 얻으며 최종 예비신탁사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신도시 최초로 입찰·투표를 통해 예비신탁사 선정 및 신탁방식 통합재건축 추진을 확정지었다.
한솔123통합 재준위는 한국토지신탁의 브랜드 파워와 탄탄한 재무실적, 안정성을 주요 선정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탄탄한 자본력과 자산규모, 압도적인 인‧허가 경험 및 풍부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많은 분들이 주목하고 계시는 분당 한솔123 단지 재건축을 성공의 길로 안전하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국토교통부의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 발표에 따라 한솔123단지가 선도지구로 지정될 경우, 통합 재건축을 통해 약 4천 세대의 대규모 신축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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