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부산 동구 범일동에 있는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오는 7일까지 영업하고 2개월간 리뉴얼을 진행해 오는 9월 6일 커넥트 현대로 새단장 오픈한다.
커넥트 현대만의 MD 차별성이 두드러지는 상징적 공간은 지하 1층에 들어서는 MZ 고객 타깃의 ‘뉴 웨이브(New Wave)’와 지하 2층에서 맛의 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미식(美食)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마켓 125’다.
뉴 웨이브에는 K패션 아이콘으로 등극한 ‘마뗑킴’을 비롯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커버낫’ ‘스탠드오일’ 등 MZ세대가 열광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20여 개가 신규 입점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부산 로컬 패션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는 편집숍 ‘RTBP’(Return To BUSAN Port) 공간도 별도로 조성된다.
아울러 커넥트 현대 1층에는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가 운영하는 빵 특화 브랜드인 ‘고디바 베이커리’의 한국 최초 매장도 오픈한다. 전 세계에서 일본 도쿄에 이은 두 번째 론칭으로 쉽게 접할 수 없는 베이커리 상품을 커넥트 현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족단위 고객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간도 곳곳에 마련된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에서 선보이는 어린이 대상 복합문화공간 ‘모카 플러스(MOKA PLUS)’가 오픈하며, 스페인을 대표하는 세계적 아티스트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의 예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큐레이션 북카페, 다채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문화센터 브랜드인 ‘컬처 커넥트’, 지역 내 인기 디자이너의 작품과 특산품이 팝업 형태로 끊임없이 소개돼 부산 고유의 스토리와 개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산 행복상회’도 들어선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커넥트 현대를 2030 영고객부터 패밀리고객까지 찾는 도심형 복합쇼핑몰로 만들어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체험형 소비 강세와 고물가가 장기화되는 환경에서 커넥트 현대는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동구 지역 전통시장과의 협업 등을 통해 독창적인 로컬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면서 지역 문화의 구심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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