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 2일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동작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각종 위험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풍수해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차수판·양수기 등 수방시설에 대한 장비 현황 및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일제 점검하고 침수 취약지역의 빗물받이 덮개와 낙엽 등을 제거해 배수가 원활하도록 조치했다.
이밖에도 구는 관내 재해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침수 방지 시설을 정비했으며, 돌봄공무원 및 동행파트너가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어르신 등을 살피는 ‘침수취약가구 돌봄서비스’를 운영해 재난 발생 시 상황전파 및 대피 안내 등 빈틈없는 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재난 상황 시 수방자재 사용에 부족함이 없도록 관내 양수기 2000여대 전체를 점검 및 보수하고 모래주머니, 보호 천막 등 24종의 수방 자재를 전수 조사해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 완료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풍수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직원들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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