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오후 2시 20분 기준 전장(5만3300원)보다 5.82% 오른 5만64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장 초반에는 전장 대비14.07% 급등한 6만8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185만주, 6849억원이다.
전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세종청사에서 “이번 주 금요일인 21일에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를 잠정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해외 투자 유치, 광구 재설정, 자원 개발 관련 제도 개선 등 사업 방향성 관련 논의가 예상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탐사·개발 등 업스트림(Upstream) 사업에서부터 미드·다운스트림 인프라 사업에 이르기까지 천연가스 전 밸류체인에 대한 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어떤 방식으로든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이 높다" 며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 밸류체인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되면서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향후 해당 유전이 실제로 상업화되기까지는 7~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성 평가 등에서 좌초될 가능성도 당연히 있다. 정부도 시추의 성공률을 20%로 제시했다”며 “실패 가능성이 높은 자원개발이라고 해 마냥 허황된 소리로 치부할 것만도 아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있을 시추공 작업 등의 진행 과정을 지켜봐랴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변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이 요구되는 유전개발의 특성상 이로 인한 조선사의 과도한 단기 주가 급등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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