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수협은행 ‘헤이(Hey)정기예금’으로, 연 3.65%의 금리를 제공한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연 3.60%의 이자를 주는 농협은행 ‘NH올원e예금’이다. 우리은행 ‘원(WON)플러스예금’의 금리는 연 3.55%다.
이들 상품도 우대 조건이 없다. NH올원e예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10만원 이상 10억원 이내로 가입할 수 있다. 원플러스예금은 인터넷, 스마트폰, 텔레뱅킹을 통해 1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다.
광주은행 ‘더(The)플러스예금’과 기업은행 ‘IBK평생한가족통장(실세금리정기예금)’은 연 3.45%의 이자를 준다.
더플러스예금도 우대 조건이 없고 영업점, 스마트폰을 통해 1000만원 이상 10억원 한도로 가입 가능하다.
경남은행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 수협은행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예금(만기일시지급식)’, 아이엠뱅크(대구은행) ‘IM스마트예금’,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만기일시지급식)’·‘JB 다이렉트예금통장(만기일시지급식)’,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의 금리는 모두 연 3.40%다.
이어 광주은행 ‘미즈월복리정기예금’(3.35%), 아이엠뱅크 ‘DGB함께예금’(3.35%),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3.30%), 기업은행 ‘1석7조통장(정기예금)’(3.29%), 광주은행 ‘스마트모아드림(Dream)정기예금’(3.25%), 아이엠뱅크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3.20%) 순으로 금리가 높았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 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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