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존속 회사인 GS리테일과 신설회사인 가칭 파르나스홀딩스(이하 파르나스홀딩스)로 나뉜다. 파르나스홀딩스 산하에는 현재 GS리테일 자회사인 파르나스호텔과 후레쉬미트가 속한다.
GS리테일은 “이번 결정은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호텔 등 GS리테일의 각 사업부가 업계를 선도하는 높은 실적을 내고 있으면서도 복잡한 사업 구조로 단일 업종의 타경쟁사들보다 시가 총액 등 기업 가치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랄라블라, GS프레시몰 등 부진 사업을 정리한 것에 이어 이번 분할을 통해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중심의 우량 유통사업을 꾸리고, 파르나스홀딩스는 호텔업과 식자재가공업(후레쉬미트)을 통한 사업 시너지를 꾀한다.
또 GS리테일은 분할과 동시에 자사주 전량에 해당하는 127만9666주(약 1.2% 해당)를 소각함으로 주당 가치를 제고하고, 인적 분할 시 자주 이슈가 되는 ‘자사주 마법’ 꼼수를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분할 후, 각 회사 별 배당 성향도 40% 이상의 현재 기조를 유지한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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