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857억원으로, 전년(2456억원) 대비 57%나 뛰었다. 영업이익 역시 801억원으로, 전년(239억원)보다 무려 235% 폭등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미국 내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류 채널 입점 가속화와 까르보불닭볶음면의 인기로 삼양아메리카는 전년 대비 209.8% 증가한 565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는 5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94% 성장했다. 온라인 유통 채널 강화와 양념치킨불닭볶음면, 불닭소스 등 제품 다변화가 주효했다.
삼양식품의 이 같은 성과에 주가도 뛰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이날 1시50분 현재 전 거래일(34만3500원) 대비 29.99% 뛴 4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0만3000원이나 오른 셈이다. 삼양식품은 장 초반부터 44만6500원으로 달리더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삼양식품의 현재 시가 총액은 3조3635억원으로, 농심(2조4270억원)과 오뚜기(1조7975억원)를 넘어서 라면업계 1위로 올라섰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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