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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 51주 연속 상승…수도권 상승폭 일제히 확대

기사입력 : 2024-05-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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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주(5.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5월 1주(5.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서울을 비롯해 인천·경기 등 수도권 전체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이 일제히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1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4년 5월 1주(5.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하락,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 하락폭 유지됐다. 수도권(-0.01%→0.00%)은 보합 전환, 서울(0.03%→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04%→-0.04%)은 하락폭 유지됐다.(5대광역시(-0.04%→-0.05%), 세종(-0.29%→-0.18%), 8개도(-0.02%→-0.02%)) 시도별로는 대구(-0.10%), 제주(-0.08%), 충남(-0.07%), 경남(-0.05%), 부산(-0.05%) 등은 하락, 충북(0.00%), 경북(0.00%)은 보합, 인천(0.04%), 전북(0.03%), 강원(0.01%) 등은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3%를 유지했다. 거래희망가격 격차 좁혀지지 않는 관망세 속에서 중저가 외곽 구축 대비 선호지역‧단지의 경우 매도희망가격 하락하지 않고 일부 상승거래 발생하는 등 혼조세가 유지됐다.

노원구(-0.02%)는 상계·월계동 위주로, 강북구(-0.02%)는 미아·우이동 위주로 관망세 지속되며 하락했으나, 용산구(0.14%)는 이촌·도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동구(0.13%)는 정주여건 양호한 행당·옥수동 위주로, 마포구(0.09%)는 아현·염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0.08%)는 압구정·역삼·대치동 위주로, 서초구(0.07%)는 반포·서초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6%)는 여의도·신길동 위주로, 송파구(0.05%)는 가락·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03%)는 상도·흑석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4%로 확대됐다. 미추홀구(-0.02%)는 공급영향 있는 용현·주안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중구(0.17%)는 중산·신흥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구(0.07%)는 신현·청라동 위주로, 계양구(0.05%)는 작전·효성 신축 위주로, 동구(0.02%)는 지역개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반면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유지했다. 하락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3%를 유지했다. 하남시(0.07%)는 감이·망월동 주요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06%)는 영통·매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양주시(-0.11%)는 덕정·고암동 구축 위주로, 평택시(-0.11%)는 공급물량 영향있는 고덕·세교동 위주로, 안양 만안구(-0.11%)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07%→0.08%) 및 서울(0.07%→0.09%)은 상승폭 확대, 지방(-0.01%→-0.02%)은 하락폭 확대됐다.(5대광역시(0.00%→-0.01%), 세종(-0.24%→-0.18%), 8개도(-0.02%→-0.02%)) 시도별로는 인천(0.14%), 울산(0.07%), 경기(0.06%), 부산(0.03%), 강원(0.03%), 전남(0.02%) 등은 상승, 대전(-0.07%), 경북(-0.06%), 제주(-0.05%), 경남(-0.05%), 대구(-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0.09%로 확대됐다. 신축‧역세권 등 선호도 높은 단지 위주로 상승세 지속 중이나, 신규 계약 가능한 매물이 감소하면서 그동안 상승세 크지 않았던 구축 저가 단지에서도 상승거래 발생하는 등 전체 상승폭 확대됐다.

성동구(0.22%)는 금호동1가‧응봉동 대단지 위주로, 강북구(0.16%)는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주수요 영향 있는 번‧미아동 위주로, 서대문구(0.15%)는 홍제‧북아현동 위주로, 노원구(0.14%)는 하계‧공릉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동작구(0.18%)는 흑석‧사당동 신축 위주로, 서초구(0.10%)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강남구(0.10%)는 개포‧압구정동 위주로, 금천구(0.07%)는 독산‧시흥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7%)는 양평‧신길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 역시 지난주 0.10%에서 이번주 0.14%로 확대됐다. 미추홀구(-0.04%)는 관교‧도화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부평구(0.31%)는 청천‧삼산동 신축 위주로, 서구(0.22%)는 정주여건 양호한 가정‧청라동 신도시 위주로, 남동구(0.11%)는 서창‧논현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계양구(0.11%)는 오류‧박촌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06%로 확대됐다. 이천시(-0.1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안흥동‧대월면 위주로 하락했으나, 성남 중원구(0.30%)는 은행‧상대원동 위주로, 부천 소사구(0.23%)는 정주여건 양호한 범박‧소사본동 위주로, 광명시(0.23%)는 광명‧하안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20%)는 신규 공급 부족으로 원천‧영통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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