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1분기 매출 10조7960억원, 영업이익 7120억원으로 불황에도 대비하고 전년대비 늘어난 성적표를 거뒀다. 매출은 전년대비 5570억원(5.4%),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10억원(11.1%)씩 늘어난 수치다.
건설부문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호조로 개선된 실적을 보였으며, 상사는 영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업확대와 수익성 제고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패션부문은 지속적인 상품별 경쟁력 바탕으로 전년 동기수준 실적을 유지했으며, 리조트 역시 전반적인 파크 호조, 식자재 유통 확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등 전반적인 호실적이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2분기에도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개선된 사업체질을 바탕으로 수익기반을 확고히 하여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사부문 매출은 2조90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980억원(19.4%) 줄었고, 영업이익은 8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0억원(14.1%) 줄었다. 원자재 가격 하락, 저수익 거래선 효율화 등으로 물량이 축소되며 전년 동기대비 실적이 줄었으나, 영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업확대와 수익성 제고로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실적이 개선됐다.
패션부문 매출은 51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0억원(1.7%) 줄었고, 영업이익은 540억원으로 전년대비 30억원(5.3%) 줄었다. 국내 패션 소비심리 위축과 비수기 등의 영향이 일부 있었으나 브랜드 및 상품 경쟁력 통해 전년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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