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메르는 지난 2022년 가로수길에서 포크 아티스트 ‘조셉 엘머 요아쿰’ 전시를 개최한 바 있으나 전 세계 2번째이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전시를 오픈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최초로 선보인 후, 이번이 두번째다.
르메르가 기획 및 제작에 참여했고, 조스 오젠데(Jos Auzende), 사라-린 트란이 큐레이팅했다. 옷과 함께, 옷을 매개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개념을 확장, ‘23년과 ‘24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포토그래퍼 오스마 하빌라티(Osma Harvilahti)는 사라-린 트란과 함께 호치민과 하노이를 여행하며 스치는 거리 속에 녹아든 삶의 모습, 사람들과 옷이 면밀하게 엮어낸 도시의 지형을 자신의 영감을 토대로 사진, 영상 작업 시리즈 두 편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르메르의 오랜 협업 파트너인 헬싱키 출신의 포토그래퍼 오스마 하빌라티는 다양한 장소를 유랑하며 현장 기록과 도시 탐방의 도구로서 사진술을 활용한다. 그의 이미지에는 영화적인 상상력과 다큐멘터리 장르 특유의 중립적이고 수수한 스타일이 배어있다. 사회학을 전공한 오스마 하빌라티는 지난 수년 동안 내면과 외면을 잇는 메타포로서 옷을 탐구했다.
삼성물산 패션은 “패션뿐 아니라 예술, 문화 측면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전달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라고 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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