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계절마다 바뀌는 다양한 테마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자녀들과 함께할 수 있는 각종 체험공간이 들어서는 등 견본주택이 아닌 방문객 친화적인 ‘갤러리’로의 변화가 주류로 떠오른 것이다.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물산 ‘래미안갤러리’가 대표적이다. 삼성물산의 주거문화관인 래미안갤러리는 래미안 유니버스를 포함해 래미안 RAI 라이프관, 래미안 얼스피릿(earthpirit), 네이처 갤러리 등 래미안이 추구하는 첨단 주거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삼성물산 래미안갤러리는 매 시즌별 새로운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래미안갤러리는 색다른 전시 때마다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작년 한해 관람객 15만명을 돌파하는 등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에버랜드의 푸바오 등 ‘바오패밀리’를 주제로 한 테마기획으로 방문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미지 확대보기4개층 규모의 갤러리는 외관부터 내부 곳곳에 포스코그룹의 특성을 살려 강건재를 적용해 다채로운 모습을 구현하고 있다. 철의 유연함이 돋보이는 곡면 외장 패널은 시각에 따라 변하는 빛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며, 야간에는 투명한 유리 커튼월에 아름다운 빛을 밝히는 미디어콘텐츠와 경관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색다른 도시 풍경이 연출된다.
1층 이노빌트(INNOVILT) 쇼룸에서는 강재를 활용한 프리미엄 건설자재를 자세히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된 대형 포스아트(PosART) 예술 작품을 통해 철의 품격을 주거공간에서 느낄 수 있다.
나아가 포스코이앤씨는 대학생, 신진작가 등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실내조형물과 공공조형물을 제작하여 미래세대, 고객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과 소통하며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생명과 자연, 자원의 순환’이다. 금속, 목재, 플라스틱 등의 폐자원을 활용한 14점의 키네틱 아트품을 선보인다.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고객, 미래세대 등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고자 환경 키네틱 작가와 협업하여 전시회를 마련해 진행 중이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기존에 마련해놨던 견본주택이 처치 곤란이 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런 부분들을 보충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되던 이벤트나 전시 기능을 강화해 문화공간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라며, “건설업계의 이미지 제고 효과도 있고, 지역경제나 생계가 어려운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이라는 사회공헌적 측면도 있기 때문에 여건이 된다면 건설사들이 마다하지 않을 사업”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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