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중교통 통합이동 서비스 '티머니GO' 앱의 누적 회원은 1000만명이다. 2022년 12월 500만명을 달성한 후 1년 2개월 만에 추가 500만명이 티머니 플랫폼으로 유입됐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00만명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서울시 공유 자전거인 따릉이 이용권을 기동카로 발급할 수 있게 되면서, 티머니GO 내 따릉이 연동 이용자는 전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에는 서울시의 기동카 사업 운영을 도맡아 하고 있다. 기동카 발급과 충전 등 실제 카드 사용에 필요한 부분을 담당하기 때문에, 기동카 이용 시 티머니 플랫폼을 무조건 한번은 거쳐야 한다. 모바일 카드 이용자는 '모바일 티머니' 앱을 필수로 설치해야 하며, 따릉이를 이용 시 모바일과 실물카드 소지자 모두 티머니 GO를 다운로드하고 회원 가입까지 해야 한다.
더욱 주목되는 점은 기동카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27일 출시 직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 약 43만장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시가 오는 26일부터 기동카를 5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청년 맞춤형 할인 혜택을 시행하면서, 기동카 발급자 및 티머니 플랫폼 이용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연간 실적이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공개된 최근까지의 수치를 살펴보면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년 -15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2021년 99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됐다. 2022년에는 전년 대비 145% 급등한 2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0년 -254억원에서 2021년 -76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이다, 2022년 92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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