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회를 맞는 마포구 ‘사람을 보라’ 축제는 ‘장애를 보지 말고 사람을 보라’라는 의미를 지닌 마포구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과 편견 없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를 목표로 한다.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와 장애와 비장애의 장벽을 허무는 배리어프리 공연, 어울림 참여 행사로 구성됐다.
오후 3시부터 레드로드 R4(상상마당)의 특설무대에서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진행되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강민재와 ‘빛소리친구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식 개선 영상 상영과 장애 인식개선 공모전 시상 및 유공자 표창이 진행된다.
장애인 사물놀이팀 ‘땀띠’, ‘앨리스’의 공연과 아름다운 하모니가 인상적인 그룹 ‘오직목소리’의 아카펠라 공연에 이어 인기 트로트 가수 진성의 축하 무대가 기념식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의 마지막은 ‘칸타빌레합창단’, ‘말랑말랑영유아가족합창단’, ‘클랑클랑합창단’이 관객들과 함께 하는 합창을 준비했다.
특히 매 공연에 수어 통역사의 수어가 함께 해 장애의 벽을 허물며 예술인들이 화합을 이루는 뜻깊은 무대로 채운다.
R6에는 장애 인식개선 퀴즈 풀기, 장애인 작품 전시, 재활센터 생산품 판매 부스 등 26개 테마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VR이나 AR 기술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장애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장애 공감 체험존은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아주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R4와 R5거리에는 20여 개의 플리마켓과 장애 인식개선 그림 전시회,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후원 물품 바자회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살릴 예정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사람을 보라 축제가 장애에 대한 편견과 장벽을 허물고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살기 좋은 장애인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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