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8일 마포구에 따르면, 경의선 책거리는 관내 관광명소인 홍대 레드로드와 인접하고 경의선숲길과 연계된 책 테마 거리로, 그간 마포구는 책거리 부스 등 시설을 활용해 책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다만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 인근에 자리함에도 경의선 책거리를 찾는 방문자가 줄어들고, 2016년 개소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돼 공간 개선에 대한 요구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아울러 지난해 다수 언론에 보도된 경의선 책거리 일대의 경의선키즈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부각됨에 따라 주민의 우려도 커져 시설 개보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대학교수와 문학계 및 관광계 인사, 구의원, 상인대표 등이 포함된 경의선 책거리 민관 자문회의를 세 차례 개최했다. 그 결과 노후화된 책거리 시설 부스 개선과 폐쇄적인 구조탈피, 홍대 관광특구와의 연계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새롭게 단장한 부스에 입주해 ‘레드로드 메이커스’로 활동할 문화예술 창작자들을 모집했으며, 기존 책거리 부스 운영자도 포용하기 위해 모집 시 가산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침체돼 있던 경의선 책거리의 정체성에서 벗어나 홍대 지역의 다양한 분야 문화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레드로드 발전소’를 구축하게 됐다”며 “문화예술가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기 위해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던 방식도 구가 운영하는 것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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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레드로드 발전소’가 홍대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관광특구의 대표 거점 시설이 되길 기대한다”며 “마포구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더욱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더 큰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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