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사장 진승호닫기진승호광고보고 기사보기)는 지난 2일 인도 뭄바이 BKC(Bandra Kurla Complex) 지구의 지오컨벤션센터에서 ‘KIC 뭄바이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옥 뭄바이 총영사를 포함한 대한민국 정부와 공공기관, 인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이미 뭄바이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는 해외 국부펀드 및 연기금, 블랙스톤·KKR·브룩필드 등 글로벌 투자기관, 국내 금융기관 관계자 등도 함께했다.
이어 진 사장은 “KIC가 대한민국 공적 투자기관 최초로 인도에 진출했다는 데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에서의 유망 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옥 뭄바이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인도 경제가 성장하면서 다양한 부분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도 이 같은 추세에 함께 하고자 한다”며 “KIC 뭄바이 사무소는 두 나라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양국의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인도대사는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KIC가 인도에서 풍부한 투자 기회를 찾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 KIC와 긴밀히 협력하고, 나아가 한국과의 금융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에 설립된 뭄바이 사무소는 금융 중심지인 BKC 지구에 자리를 잡았다.
본격적으로 유망 대체투자 건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도의 풍부한 IT 생태계와 내수 시장의 확대를 바탕으로, KIC는 벤처캐피털(VC) 및 사모주식(PE) 투자 기회에 주목하고 있다. 인도 경제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 및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도 투자할 전망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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