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카드 지부(이하 우리카드 노조)는 이날 사측과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성과급 외에도 ▲총액 임금 2% 인상 ▲꿀머니 100만원 지급 ▲개인연금지원금 월 10만원 인상 ▲단체상해보험 내 치아보험 추가 ▲본인 결혼 축의금 50만원 인상 등도 사측과 합의했다.
성과급을 두고 갈등이 첨예했던 만큼 올해부터는 ‘경영성과급 지급기준 정립 TF'를 구성해 경영성과급 지급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장문열 우리카드 노조 지부장은 "기존에 요구한 비슷한 실적을 낸 시절의 성과급보다는 적으나 개인연금지원금 인상이나 사기진작금을 고려하면 줄었다고 보긴 어렵다"라며 "아쉬운 건 사실이나 130%를 달성하기 위해 15%를 올리려고 파업하기엔 임금 손실이 있어 합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작년 조달금리 상승, 대손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으며 전년대비 순익이 하락했다. 우리카드는 작년 순익은 전년(2050억원) 대비 45.3% 줄어든 1120억원을 기록했다. 순익이 내려가면서 우리카드는 하나카드에 3위 자리까지 내어주게 됐다.
실제로 작년 대손비용이 차감되기 전 우리카드 순영업수익(매출)은 87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충당금은 4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63.1% 증가했다.
박 대표는 올해 경영 방침과 전략으로 ‘독자 회원·가맹점 확대 및 독자 카드로의 신속한 전환’을 제시했다. 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영업비용 재점검과 디지털 기반 프로세스 자동화 등으로 내실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고위험 고객 선제적 관리 및 연체 회수 극대화로 자산건전성을 개선하고 조직문화를 혁신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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