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우리카드는 지난해 8월 출시된 외화 충전·결제 상품 '트래블월렛 우리카드' 활용법을 제시했다.
기존 외화결제 가능 카드 상품은 충전 외화로 결제 시에만 국제브랜드 이용수수료 1.1%와 해외이용 수수료 0.3%를 면제했다. 그러나 이 카드의 경우 신용거래 시에도 비자 브랜드 이용수수료와 해외이용 수수료 무료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앱을 통해 사전에 결제방식을 설정할 필요 없이 외화 충전 잔액이 부족하면 자동으로 신용거래로 승인된다.
이 카드는 국내이용 금액의 1%와 해외이용 금액의 2%를 트래블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혜택도 담았다. 포인트 적립 한도는 없으며 전월 국내 가맹점 이용 실적 40만원 이상 시 서비스가 적용된다. 적립된 트래블 포인트는 트래블페이 충전 시 1포인트당 1원 비율로 사용할 수 있다.
트래블월렛은 트래블페이 결제 한도 및 연결 계좌 역시 제한이 없다. 이에 따라 원화 입출금이 가능한 전 금융사 계좌를 통해 저렴한 수수료로 외화 환전이 가능하다. 특히 주요 통화인 달러, 유로, 엔화 환전수수료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또한 주요 통화의 원화 재환전수수료가 1%로 낮아 환테크를 할 때 트래블월렛을 활용하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해외이용 시 스마트한 고객들도 결제수단을 선택할 때 환전수수료만 고려하는 경향이 크다"며 "금융사가 앞장서서 해외이용 결제수단을 다양화하고 편의성을 높여서 고객들이 더욱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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