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전기자동차 충전 사업 등록을 완료한 이래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전기차 충전 신사업이 안정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전기차 충전기 시장의 성장 추세에 맞춰 현대엔지니어링은 일찍이 전담 팀을 신설하고 CPO(전기차 충전 운영사업자) 사업, EV버스 인프라 구축사업, 홈충전기 설치 등 다방면에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해가 현대엔지니어링이 EVC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데 필요한 기반을 구축하는 해였다면, 2024년은 본격적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EVC사업 전 밸류체인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원년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자체 투자, 사업권 인수 등을 통해 수익성 기반의 CPO사업을 선별 추진하고 EV버스 인프라 구축, 전기차 충전 서비스 유지관리 사업참여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EVC 사업 추진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해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반 마련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설명이다. 북미에서는 전기차 복합충전소 시공 및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이 현재 대형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는 전기차 홈충전 서비스 인프라 구축사업에 뛰어든다는 설명이다. 장기적으로는 인도, 유럽, 북미 홈충전기 시장에도 진출을 검토할 계획이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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