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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토지신탁, ‘구리 별내 역세권 재개발’ 지정개발자 우선협상대상 선정

기사입력 : 2024-03-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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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별내 역세권 재개발 정비사업 예비신탁사 선정을 알리는 현수막./사진제공=대한토지신탁이미지 확대보기
구리 별내 역세권 재개발 정비사업 예비신탁사 선정을 알리는 현수막./사진제공=대한토지신탁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대한토지신탁이 구리 인창동 별내 역세권 재개발 정비사업의 우선협상대상 신탁사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토지신탁(대표이사 박종철)은 지난 13일 ‘인창동 구리(별내) 역세권 신탁방식 재개발 정비사업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가 주관한 예비신탁사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운영위는 회사 규모, 재무건전성, 정비사업 실적, 신탁보수 요율 등 정량 심사기준을 공개한 가운데 입찰 신청을 받아 지난 10일 제안서 심사를 마쳤다.

별내 역세권 재개발 사업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 일대 1만5000여㎡ 규모 구역을 정비해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올리는 사업이다.

구리 도심에 위치한 만큼 교통, 교육, 생활시설 편의성이 높은 입지로 꼽힌다. 특히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경의중앙선 구리역을 도보 10분 거리에 두고 있으며 올해 예정된 별내선 구리역 완공 이후에는 역사에 접하게 된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북부간선도로가 교차하는 구리IC가 인접해 도로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이 외에도 초·중·고교는 물론 백화점과 공원 등 편의시설을 도보권에 두고 있어 생활환경이 우수한 입지다.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획득한 대한토지신탁은 향후 토지등소유자 동의 절차를 거쳐 ‘지정개발자(사업시행자)’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정개발자 방식은 토지등소유자의 위탁을 받은 부동산신탁사가 단독으로 정비사업을 이끌어가는 구도다. 초기 사업자금 조달이 안정적이고 신탁사의 개발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대한토지신탁은 독보적인 신탁방식 정비사업 레코드를 갖고 있는데 특히 최초의 신탁방식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던 이력도 갖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정비사업 수행 경험과 공공성으로 시장의 난맥을 뚫고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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