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5년 만에 배당을 재개한 가운데,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가 올해도 여성 중심 상품·서비스 차별화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는 21일 오전9시 열린 한화손보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나채범 대표는 한화손보가 작년 새 성장전략을 기반으로 준수한 실적을 시현해 5년 만에 배당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한화손보는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는 350원 주당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나 대표는 "작년 회사는 새로 수립한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당기 순익을 전년비 5.8% 증가한 2907억원, 신계약 CSM은 전년비 31.8% 증가한 6784억원을 확보해 중장기 수익원 중심 성장을 지속적인 회사 모습을 주주 여러분께 보고드리게돼 기쁘다"라며 배당이 불가했던 지난 수년간 어려움을 극복하고 신회계제도 성공적 전환과 양호한 영업실적에 힘입어 5년 만에 배당을 재개했다"라고 말했다.
한화손보는 주총에서 김주성·이창우·문일·김정연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을 결의했다. 이사 본수한도액은 30억원으로 전년(20억원) 보다 10억원 가량 늘었다.
나채범 대표는 "올 한해도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을 시형해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레벨업할 수 있도로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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