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는 최근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을 선보였다.
전기, 도시가스 에너지 사용량이 확인 가능한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10억원 한도 내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중소·중견기업의 녹색금융을 지원하는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 발행도 확대하고 있다.
G-ABS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녹색경제활동 영위기업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1년간 이차보전(중소기업 4%p, 중견기업 2%p)하고, 신보도 3년간 편입 금리를 0.2%p 추가 인하하는 유동화 상품이다.
이를 활용해 지난해 74개 중소·중견기업이 약 58억원의 이자를 지원받아 조달비용을 절감했다.
환경부 등과 협의를 통해 하반기에도 발행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보는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도 지원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신보는 지난해 3월 ‘중소기업 특화 ESG 평가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정부 정책 동향과 기후리스크, 글로벌 공급망 등 다양한 ESG 이슈에 포괄적으로 대응하고, 비재무영역의 현재 수준과 개선 노력까지 정교한 측정이 가능하다.
특히 규모, 업종, 업력 등 기업 특성이 다른 모든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까지도 일괄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