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는 AAV 개발 1단계 사업에 553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시작으로 AAV개발을 핵심기술 단계에서 체계개발로 전환하고 AAV 상용화에 나선다.
KAI는 분산전기추진, 비행제어, 비행체 통합설계 등 핵심기술 실증을 추진한다.
‣2단계(2026년~2028년) 사업에서 비행체 제작과 시험비행을 완료하고 2031년까지 국내와 미국 FAA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외 시장진출을 노린다.
KAI는 2050년까지 국내외 누적 2만3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FA-50 단좌형 개발에는 355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전 세계 다목적전투기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어 “FA-50 단좌형은 공대공·공대지 작전임무반경 확대 등 다목적 임무수행능력이 더욱 강화되고 다양한 옵션 제시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가능해 사업기회가 다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KAI는 해외 수출과 국내 사업화 등 총 450여 대로 예상되는 단좌형 시장에서 5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해 최대 300대 이상의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구영 사장은 “지난해 최대 매출 달성 등 주력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미래사업을 위한 내실을 다졌다”며 “뉴에어로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해 4차산업혁명기술 기반의 미래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항공우주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했다.
KAI는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미래 핵심사업인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의 핵심 기술개발을 위해 총 1025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유무인 복합체계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이사회에서는 만기 도래 회사채 상환과 안정적 유동성 확보를 위해 4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도 승인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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