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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부동산PF, 부실 사업장 정리·재구조화 신속 추진"

기사입력 : 2024-03-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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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황 점검회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2.28)이미지 확대보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2.28)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4일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사업장에 대한 정리·재구조화를 신속히 추진해서 생산적 부문으로 자금 선순환을 유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3·1절 연휴 직후인 4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부문별 리스크 요인과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연휴직전 발표된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시장이 안정적이었으나, 미국 연준의 데이터 기반 기조 속에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2월 고용지표, CPI(소비자물가지수) 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번주 미국 대통령 후보 경선 등도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원장은 "중요한 이벤트들은 조그만 변화부터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중장기적 안목에서 균형감 있게 현안을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시장의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감을 경계하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잠재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긴밀한 대응체계를 공고히 갖출 것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부동산PF의 경우 금융비용 상승 등으로 사업장이 부실화될 위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부실 사업장에 대한 정리, 재구조화를 신속히 추진하여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 선순환을 유도해야 한다"고 했다.

또 그는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고금리 지속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적정 손실 인식 및 손실흡수능력 확충 등 리스크관리 강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전 금융권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는 56조4000억원 규모다. 총 자산 대비 0.8%다.

또 이 원장은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회복 지연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계 및 개인사업자에 대한 채무조정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금리변동에 민감한 보험회사의 특성을 감안하여 보험회사의 리스크관리 능력 강화 및 선제적 자본확충을 적극 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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