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금호건설(대표이사 조완석)이 ‘강릉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금호건설이 수주한 ‘강릉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르네상스에비뉴가 발주하고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하는 공사로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회산동 일원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901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보증서(보증비율 90%)를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신탁사가 사업비를 직접 조달해 건물을 짓는 ‘차입형 토지신탁사업’을 혼합해 돌발변수가 많은 분양시장에 안정적인 주택공급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1만7461㎡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8층, 3개동 규모의 아파트 329세대를 짓는 공사다. 세대별 평형은 전용면적 84㎡~166㎡로 구성되고 전용면적별 다양한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타입을 전체의 78%로 구성하고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금호건설은 단지 인근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최대한 단지 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특화된 조경 설계에 심혈을 기울였다. 자연의 결실과 수확을 즐기는 체험공간인 ‘너울 텃밭’을 비롯해 ‘웨이브 정원’, ‘포시즌 산책로’ 등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을 단지에 배치할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한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에 이어 또다시 강릉에 금호건설의 아파트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금호건설이 보유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입주자 모두가 만족하는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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