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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혜자브랜드’ 재출시 1년 만 누적 2800만개…분당 53개 판매

기사입력 : 2024-02-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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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도시락 출시 1100억 매출 효과
갓성비·착한 브랜드 스토리·협력 업체와 파트너십

배우 김혜자가 혜자도시락을 시식하는 모습. /사진제공=GS리테일 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김혜자가 혜자도시락을 시식하는 모습. /사진제공=GS리테일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해 2월 출시한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 출시 이후 1년 만에 ‘혜자브랜드’ 판매수량 2800만개를 돌파했다.

GS25는 지난해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을 통한 ‘혜자브랜드’ 재출시 이후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출시 1년째인 24년 2월 15일 기준 누적 판매 수량 2800만개를 판매 했다. 이는 일평균 7만7000여개, 1분당 약 53.3개가 팔린 셈이다. 이로 인한 직접 매출 효과는 약 1100억원이며, 도시락 전체 매출은 23년 기준(전년대비) 약 51% 신장했다.

이 회사는 ‘혜자브랜드’의 성공 비결로 ▲‘갓성비’ ▲착한 브랜드 스토리 ▲GS리테일과 협력 업체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꼽았다.

‘혜자브랜드’는 지난해 외식 물가 상승률이 6%(통계청 기준)대인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 알찬 구성으로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높은 ‘갓성비’로 고객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다.

또한 점포 매출에도 추가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 고객트렌드분석팀이 지난 1월 담배를 제외한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혜자브랜드’의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구매 단가는 평균 구매 단가 대비 약 26.3% 높았다. ‘혜자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면서 다른 상품을 구매하는 금액이 다른 상품 대비 높다는 의미다. ‘혜자로운 도시락’의 재구매율은 38.6%로 최상위 수준이다.

GS25는 향후 현재 주소비층인 20~40대 고객에, 추가적으로 10대 고객이 간편하게 구매, 시식할 수 있는 상품을 확대 전개할 계획이다. 10대들이 졸업하고, 성인이 되어도 편의점 도시락을 특별식이 아닌 일상식으로 자연스럽게 구매 하는 소비 패턴이 될 수 있도록, 2024년에는 좀더 캐쥬얼한 메뉴 개발 및 프로모션을 진행 할 계획이다.

한편 배우 김혜자는 GS25가 진행하는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4’에서 환영 영상물을 통해GS25 경영주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말도 전했다.

양호승 GS리테일 FF팀 팀장은 “혜자브랜드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락을 넘어 가성비 있는 먹거리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차원 놓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이 실망하지 않고 평생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신뢰의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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