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올해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에 동참해 총 2758억원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21만명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이자캐시백 1824억원을 지급하고 934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자캐시백은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서민금융 대출상품 성실 상환 차주 원금 1% 감면 제도’를 도입해 서민금융 대출을 받은 차주 중 성실하게 원리금을 상환해 온 차주에게 원금 1%를 환급했다.
원금 지원 혜택을 받은 차주는 모두 7만명으로 우리은행은 총 59억원의 대출원금을 지원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단순한 원금 지원을 넘어 소비자 효용 상승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우리은행을 ‘2023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우리은행은 청년세대 창업 지원을 위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설립에 참여했으며 지난 2012년 계열사와 200억원을 출연해 공익재단으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등 규모감 있는 재단 운영을 통한 적극적인 사회공헌으로 모두 함께하는 사회를 구현하고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가족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교육 및 장학사업과 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한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2022년 우리금융그룹의 전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사업, 발달장애 미술가 해외교류전, 우리히어로 생활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리은행은 국내은행 중 처음으로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REDD+)’에 나선다.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은 개발도상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를 방지, 이를 통해 산림을 보전하고 토양 내 탄소흡수력을 증진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30년간 캄보디아 산림 생태계 보존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ESG 산림경영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2050년까지 그룹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의 제로(Zero)화, 2030년까지 ESG상품·대출·투자 및 ESG채권 발행 등 ESG금융에 100조원 지원이라는 그룹 ESG 중장기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자산 포트폴리오를 포함한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수립 및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승인 획득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그룹 내 인권경영체계 구축 및 성 다양성 목표 수립 등 실질적인 추진 활동을 통해 그룹 ESG 경영 내재화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
김경찬 한국금융신문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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