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달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약 14조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최소 청약 기준 균등 배정 주식 수는 0.06주다.
에이피알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1969개 기관(국내 1742개, 해외 227개)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허수성 청약이 금지된 이후 최고 경쟁률이다. 대부분의 기관이 희망 밴드(14만7000원~20만원) 상단을 넘어선 가격으로 입찰하면서 최종 공모가를 25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에이피알의 흥행 성공 요인으로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목표치를 제시했다는 점이다. 이 외에도 뷰티 디바이스로 대표되는 뷰티테크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에이피알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투자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고 에이피알은 설명했다.
김병훈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에이피알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성원해주신 많은 투자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끝이 아닌 시작이라 생각하고 주주 및 투자자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성장으로 보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에이피알은 오는 19일 납입일을 거쳐 2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