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1일 오후12시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중개기관으로서 보험개발원이 잘해낼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허창언 원장은 작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보험개발원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중개기관으로 적합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허 원장은 12월 15일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시행하려면 중개기관을 빠르게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창언 원장은 "오늘 오후 병원협회, 의사협회, 약사협회, 정부 등 해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워킹그룹 2차 회의가 열리는데 중개기관이 오늘은 결정될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굉장히 민감한 데이터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12월 15일에 시행되려면 시스템 구축에는 시간이 없다. 혹시라도 우리에게 주어질 미션에 대비해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허창언 원장은 올해 보험개발원이 보험산업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 국민 생활 안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허 원장은 "올해 보험개발원은 'New Business 설계', 'New Platform 구축', 신시장 'New where' 탐색에 중점을 둔다"라며 "이를 위해 AI 기반 데이터 기획·결합·상품화 기능을 통합 추진하는 데이터신성장실을 신설하고 AI와 빅데이터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보험개발원은 ▲빅데이터와 인슈어테크를 활용한 보험산업 가치창출 지원 ▲AIoT 기반 보험산업 신성장사업 발굴 ▲미래형 자동차보험 요율체계 개편 연구 ▲자동차 주행데이터를 활용한 보상업무 디지털화 지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간병보험 신위험률 개발 지원 ▲운전습관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방안 연구 ▲단기요율 개발 통한 소액단기보험 개발 활성화 지원 ▲선제적 수요 대응 통한 손해보험산업 성장 지원 ▲해외 교류·협력 확대를 통한 보험사 해외시장 진출 지원 ▲재난안전의무보험 종합정보시스템 활용성 제고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