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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23조7000억원…“증권업계 1위 달성”

기사입력 : 2024-01-1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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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적립금 전년비 2조원↑…전업권 1위
IRP비원리금 수익률 1위…머니무브 지속

사진제공 = 미래에셋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미래에셋증권(대표 김미섭닫기김미섭기사 모아보기, 허선호)은 지난해 말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에서 23조7473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업 적립금 1위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연간 4조2066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의 경우 전년 대비 2조719억원이 늘어 증권사뿐 아니라 전업권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불안정한 금융시장 환경에서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MP구독,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글로벌 자산 배분과 안정적 수익률, 특화된 디지털 연금 자산관리 서비스가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의 비원리금보장상품 공시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DC는 14.9%로 상위권을 차지했고 개인형퇴직연금(IRP) 수익률도 14.86%로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기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안정적인 연금 자산관리를 돕고 있다”며 “별도의 전문 상담 채널인 연금 자산관리센터에서 수익률은 물론 고객 만족도까지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포트폴리오 서비스는 1조6500억원 규모로 MP구독 서비스를 통해 자문을 받는 고객 적립금이 6909억원,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전년 대비 약 5배(9614억원) 늘어났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부문 본부장은 “퇴직연금 가입자분들이 선택해주신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우량자산에 효율적으로 자산을 배분하고 스마트한 디지털 연금 자산관리서비스를 통해 수익률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리금비보장 상품(투자형 상품)의 경우 미래에셋증권이 8조8444억원의 적립금으로 퇴직연금 전체 사업자 중 1위, 증권업 중에는 4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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