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은 글로벌 대표 산유국이자 천연가스 수출국인 미국의 원유·가스기업에 투자한다. 미국 상장기업 중 에너지 섹터에 속한 기업 110여개로 구성된 ‘MSCI US IMI Energy 25/50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원유 선물이 아닌 미국 에너지기업에 투자해 유가 상승의 수혜를 추구하면서 합성형이 아닌 실물형으로 운용되는 ETF가 국내에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원유·가스 탐사 및 시추, 생산(업스트림)과 원유 정제 및 석유·가스 판매(다운스트림) 모두를 하는 종합 석유 가스 기업 비중이 38%, 업스트림 기업 비중이 29%다. 종목 별로는 ▲엑손모빌(21.5%) ▲쉐브론(14.5%) ▲코노코필립스(7.4%) 등의 비중이 높다. 해당 기업들은 유가와 밀접한 사업을 하는 만큼 유가 상승 국면에서 실적과 배당, 주가가 긍정적 흐름을 나타낸다. 에너지기업은 대표적인 고배당주이기도 하다.
해당 ETF의 총보수는 연 0.29%다. 환헷지를 하지 않는 환노출형으로 원달러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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