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인한 부동산시장의 부진은 강남3구에서만큼은 남의 이야기였다. 일부 고가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십억 원의 상승폭이 나타나며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는 것.
한국금융신문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및 부동산 실거래가 플랫폼 아파트투미 자료를 취합한 결과, 1월 10일 등록 기준 서울 아파트 중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단지는 강남구 소재 ‘아이파크삼성’ 216㎡(65평)형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지난 1월 9일, 종전 최고가에서 28억원 오른 90억원에 거래됐다. 이 타입의 종전 거래는 지난 2023년 7월에 발생했다. 이 단지는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449가구, 3동 규모의 아파트다.
인근인 강남구 도곡동 소재 ‘타워팰리스3’ 239㎡(72평) 타입 역시 지난 12월 22일, 종전 최고가에서 12억7000만원 오른 55억원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같은 단지의 183㎡C(55C평) 타입도 지난해 8월 39억원에 신고가로 거래된 이력이 있다.
이들 외에도 압구정동 ‘영동한양’ 102㎡(31평) 타입은 22억원, 대치동 ‘대치푸르지오써밋’ 59.98㎡ 타입은 22억5000만원에 신규거래가 발생하는 등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가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강남만이 아니다. 서초구 소재 ‘롯데캐슬포레스트’ 270㎡(81평) 타입 역시 지난해 12월 22일, 종전 최고가에서 18억원 오른 45억원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종전 최고가 거래는 2021년 5월에 발생한 바 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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